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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에서 발견된 날개쥐치는 아열대성 어류로,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국내 해역으로 서식지가 확장되고 있는 종입니다. 이 물고기는 매우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개쥐치는 어떤 종인가요?
날개쥐치(학명: Aluterus scriptus)는 복어목 쥐치과에 속하는 어류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서양과 태평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주로 분포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동해 남부와 남해, 특히 제주도 연안에서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몸이 길고 납작하며, 녹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검은 점과 푸른색 선들이 흩어져 있는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쥐치보다 큰 크기입니다.
평소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는 종인가요?
과거에는 국내에서 극히 이례적으로 발견되는 종이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제주도 연안 등에서 점차 어획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해양 생태계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위험이 있나요?
날개쥐치는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보다 20배 이상 강력한 맹독인 팔리톡신(Palytoxin)을 지니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독은 간, 쓸개, 소화기관(내장)뿐만 아니라 근육과 뼈에도 존재합니다.
- 독성: 팔리톡신은 매우 치명적인 독으로, 섭취하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중독 증상: 날개쥐치를 취급하거나 섭취한 후에는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불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전신마비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응급처치: 만약 날개쥐치에 중독되었다고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까지 팔리톡신에 대한 해독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낚시를 즐기거나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는 시민들은 날개쥐치를 발견할 경우 절대 맨손으로 만지거나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외관만으로는 독성 어류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어류는 만지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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