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얼마나 늘고 있나?
최근 대한민국에서 성인 ADHD(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 질환은 흔히 아동기의 문제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지거나 새롭게 진단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최신 통계 현황 (2024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ADHD 진료 인원은 26만 334명, 이 중 성인(20세 이상)이 12만 2,614명으로 전체의 약 47%를 차지했습니다.
- 2020년 성인 ADHD 환자: 2만 5,297명
- 2024년 성인 ADHD 환자: 12만 2,614명
➡️ 4.85배(약 385%) 증가
특히 30대 환자는 2020년 6,194명 → 2024년 4만 679명으로 약 6.57배(557%),
여성 30대는 2,325명 → 2만 624명으로 약 8.87배(787%) 급증했습니다.
진료비 역시 2020년 652억 원 → 2024년 2,402억 원으로 약 3.7배 증가, 성인 환자 진료비가 1,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 ADHD의 원인: 선천적 요인 + 후천적 요인
ADHD는 선천적인 뇌 발달 이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 이상이 주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후천적 요인도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선천적 요인: 유전적 요인, 뇌 구조적 차이, 신경전달물질 기능 이상
- 후천적 요인: 영양 결핍, 스트레스, 수면 부족, 머리 외상, 중독, 환경적 스트레스 등
따라서 ADHD는 대부분 선천적이지만, 환경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후천적으로 유사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주요 증상
성인 ADHD의 주요 증상은 주의력 결핍, 충동성, 감정 조절 장애 등이 있으며, 일상적 일정 관리, 청구서 납부, 대화 중 끼어들기, 분노 폭발 등이 대표적입니다. 정리하자면
- 집중력 저하
- 충동적 결정 및 감정 조절 어려움
- 조직력 부족 (일정·업무 관리의 어려움)
- 만성적 지연, 시간 관리 어려움
- 낮은 자존감, 대인관계 문제
❖ 치료 방법
성인 ADHD 치료는 약물치료 + 비약물치료 병행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약물 치료
- 자극제(stimulants): 메틸페니데이트(Ritalin 등), 암페타민제(Adderall 등)
- 집중력 향상, 충동성 감소에 탁월
- 비자극제(non-stimulants): 아토목세틴(Atomoxetine)
- 자극제 부작용이 있는 경우 사용
- 주의: 약물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2️⃣ 비약물 치료 및 자기 관리
- 인지행동치료(CBT): 사고·행동 패턴을 재훈련하여 업무 수행 능력 향상
- 코칭(ADHD Coaching): 일정 관리, 목표 설정, 조직화 기술 개선
- 운동치료: 유산소 운동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증가시켜 집중력 개선에 도움
- TMS(경두개자기자극치료):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효과가 미비할 때 사용되는 비약물적 뇌 자극 요법
❖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
연구에 따르면, 식단과 생활 습관이 증상 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SNS 숏폼 영상 시청은 도파민 과다 자극을 유발해 전두엽 기능 저하 및 집중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어, ADHD 유사 증상이나 증상 악화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사용 제한과 디지털 디톡스가 권장됩니다.
ADHD 호전에 도움되는 식습관
- 좋은 음식: 통곡물, 과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연어, 견과류)
- 피해야 할 음식: 패스트푸드, 소다, 정제당, 과잉색소나 첨가제 함유 식품 (서양식 고지방 식단)
생활 패턴 관리
-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일정한 리듬이 뇌 기능 안정화에 도움
- 명상·요가 등 이완 훈련: 집중력 향상, 불안 완화 효과
✅ 요약
학명 |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
국내 성인 환자 수(2024) | 12만 2,614명 (전체의 약 47%) |
5년간 증가율(2020→2024) | 4.85배 증가 (385%) |
주요 원인 | 선천적 유전 요인 + 환경적 요인 (후천적 영향 가능) |
주요 치료법 | 약물치료(메틸페니데이트 등), CBT, 코칭, 운동치료, TMS |
호전 생활습관 |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면 |
성인 ADHD는 조기 인식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성인 ADHD는 우울증·불안장애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전문의와의 상담 및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인에서도 적절한 치료 및 생활관리로 집중력과 일상 기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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