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주요 정보 요약

 

2025 APEC 정상회의 주요 정보 요약

1. APEC의 정의와 중요성

• APEC 뜻: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의미합니다.
• 출범: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12개국 각료회의로 시작하여, 1993년부터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특징: '국가(Country)'가 아닌 '경제(Economy)'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주권 국가가 아닌 홍콩, 대만(중화 타이베이)도 정식 회원으로 참여합니다.
• 회원 경제: 21개 (창설 12개: 대한민국, 미국, 일본 등 / 추가 9개: 중국, 홍콩, 대만, 러시아 등)
• 규모: 전 세계 인구의 약 40%, 전 세계 GDP의 약 60%, 전 세계 교역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경제 협력체입니다.
• 기본 정신: 역내 무역 장벽을 낮추고 투자를 자유화하는 '개방적 지역주의(Open Regionalis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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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5년 경주 APEC의 특징

• 개최: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립니다.
• 주요 의제 변화: 과거 '무역 자유화'에서 '경제 안보' 이슈(미중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등)로 핵심 의제가 이동했습니다.
• 의의: 대한민국이 복합 위기 속에서 AI 윤리, 공급망 안정 등 아태지역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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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일정 및 참석자

행사 구분	일정	장소	주요 참석자	주요 논의 내용
APEC CEO 서밋	2025년 10월 28일 (화) ~ 10월 31일 (금)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엔비디아 CEO 젠슨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글로벌 CEO 및 각국 정상급 인사	AI, 디지털 전환, 공급망, 지속가능성 등 실질적 경제 협력 방안 논의.
APEC 경제 정상회의	2025년 10월 31일 (금) ~ 11월 1일 (토) (2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 회원 경제 정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참하고 고위급 대리 참석 예정)	정상 간의 아태지역 주요 경제 현안 논의 및 선언문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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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인물 방문의 의미

• 엔비디아 CEO 젠슨황:
  • AI 혁명의 핵심인 GPU를 독점하는 인물로, 그의 참석은 APEC의 핵심 의제가 전통적 '무역'을 넘어 AI, 디지털, 반도체 '기술 공급망'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합니다.
  • 경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AI 반도체 동맹' 공고화 및 향후 공급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본회의에는 불참하고 CEO 서밋에만 참석(10월 29일 방문)하는 행보를 통해 21개국 정상의 원론적 논의보다는 '미국에 투자하라'는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글로벌 CEO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경제 실리 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양자 외교)과 CEO 서밋 연설 및 재계 총수 면담(경제 실리)이 주요 목표입니다.
• 2025 APEC 구도: 트럼프 대통령의 본회의 불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본회의 참석(전망)으로 인해 미·중 간 상이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기묘한 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