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만을 AI 혁신의 중심으로 이끌다

devnemo 2025. 5. 21. 11:24

젠슨 황의 대만 AI 플랫폼 전초기지 구축 발표 요약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2025년 5월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대만에 미국 본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연구개발(R&D) 및 설계 센터를 설립하고, AI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신사옥은 '엔비디아 별자리(Constellation)'라는 이름으로 타이베이 북부 베이터우·시린 과학단지에 들어서며, 최소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TSMC, 폭스콘,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등과 협력해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학생, 연구자,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AI Image

젠슨 황은 연설에서 “대만은 단순히 세계를 위한 수퍼컴퓨터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제 우리가 대만을 위한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대만이 AI와 로봇공학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성장에 대만 공급망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대만 여론의 반응

  • 대만 현지에서는 젠슨 황의 발표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연설장에는 대만 주요 기업(폭스콘, 에이수스 등) 인사들이 참석해, 젠슨 황의 대만 산업에 대한 ‘덕담’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 대만 언론과 업계는 엔비디아의 신사옥이 실리콘밸리 본사 외에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대만이 단순 제조기지를 넘어 AI 생태계의 중심, 즉 ‘AI 허브’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 대만 정부와 기업들도 AI 슈퍼컴퓨터 구축 등 엔비디아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만의 기술·교육·과학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vidia의 수장 젠슨 황 AI Image

세계 여론의 반응

  • 글로벌 IT 및 반도체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미국 외 지역, 특히 대만에 핵심 R&D 및 설계 기능을 두는 것은 이례적인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대만이 반도체 제조 강국을 넘어 AI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엔비디아의 대만 집중 전략으로, 미국과 대만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지는 반면, 한국 등 경쟁국은 AI 생태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로 인해, AI·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세계적으로는 엔비디아가 대만을 ‘AI 인프라의 심장’으로 선언함으로써, 대만이 글로벌 AI 공급망과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동시에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패권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요약

  • 젠슨 황은 대만에 AI 플랫폼 전초기지 및 슈퍼컴퓨터 생태계 구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대만 여론은 ‘AI 허브’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으로 환영 분위기입니다.
  • 세계 여론은 대만의 AI 위상 강화와 한국 등 경쟁국의 소외 가능성, 그리고 엔비디아의 글로벌 전략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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