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유로파리그 결승 결과 분석: 토트넘, 맨유 꺾고 우승!
2025년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 팀 모두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려 했기에, 치열하고 중요한 승부였습니다.
경기 분석 및 주요 선수
보도에 따르면, 양 팀 모두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었습니다. 전반 42분, 혼전 상황에서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역동작에 걸린 틈을 타 존슨의 발끝에 스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맨유는 후반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의 활약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1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선수:
- 결승골을 넣은 선수: 브레넌 존슨 (토트넘 홋스퍼)
- 경기 최우수 선수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안 로메로 (토트넘 홋스퍼) - 견고한 수비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나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되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추가 득점에는 관여하지 못했지만, 팀이 수비에 치중한 상황에서 후방 포지션으로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리드를 지키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에게 이번 우승의 의미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손흥민 선수에게 매우 특별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 '무관'의 한 해소: 2010년 프로 데뷔 후 함부르크, 레버쿠젠, 그리고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리그와 각종 대회를 통틀어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드디어 씻어냈습니다.
- 토트넘 주장으로서의 우승: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팀의 레전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유럽대항전 우승: 개인적인 영광뿐만 아니라, 팀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선수 경력에 큰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토트넘 또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며 팀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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